시와 그림 page 1 >>>
7년전 캘리포니아 스키장으로 유명한 빅베어 산 북쪽에 위치한 루선밸리사막의 한 농장에서 하루밤을 묵은적이 있다. 그곳은 공해가 전혀없어 밤하늘의 모든 별들을 처음으로 선명하게 볼수있었다. 상상할수 없이 많은 별들이 무언가를 나에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황홀한 빛에 압도되어 그 의미를 그당시는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별들과의 만남은 아픔이 되어 오랫동안 나를 고통스럽게했고 7년이 지난 지금에야 비로서 별들이 준 감동을 적을수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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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별들의 아픈 사랑 이야기
2.새 3.사랑 4.새롬이 결혼을 축하하며 5.호랑나비 6.둥글게 한세상 살아가자 7.잠자리 8.얼룩말 9.나무를 닮고 싶다 10.생명 11.나는 언제나 꿈을 꾸네 12.고향에 돌아가리 13.나무를 보면 볼수록 14.눈 오는 날 15.기도 16.외로워 더 푸르른 17.주께 바치는 기도 18.구름 19.슬픈 날은 20.이 봄에는 21.백합화 22.그대가 진정 기적을 원한다면 23.나무를 심는 까닭은 24.안개 낀 저산에 가고파 25.데스밸리 26.주여 시련 주신것 감사합니다 27.소망의 꽃씨를 심으세요 28.나에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29.살아갈수록 외로워지리 30.오늘은 산과 대화하다 31.어머니 32.어디로 흘러 누구를 적실까? 33.그대의 꿈꾸는 모습이 34.한송이 백합화로 다시 나고저 35.독도를 넘보는 일본에 고함 36.바다 37.파피꽃 벌판에서 38.가을 명상 39.사랑의 색깔 40.또하나의 태양 41.주님의 사랑으로 42.사랑이 자라는 나무 43.사랑해주는 이가 있다는 것은 44.꽃이 피던 시절 45.현재를 사랑하라 46. 신앙고백 47. 폭염을 이긴 나무 48. 된장같은 말씀 49. 복숭아정원 50. 복숭아 나무처럼 살고 싶다 51. 행복을 원한다면 52. 큰 기쁨이 그대를 춤추게하리라 5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54. 참외를 따며 55. 행복의 비밀을 아시나요 56. 추억의 오솔길 57. 당신이 행복을 만드는 공장 58. 귀거래사 59. 외계인이 있다면 60. 인생을 아름답게 꽃피우려면 61. 자유를 찾아서 62. 에덴의 향기 63. 호박 사랑 64. 신천지로 나아가라 65. 당신의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 |
글쓴이: 박순원
글쓴이 약력: 외대대학원 영문과 시사영어사 편집부 산업연구원 기획실 미주 한국일보 기자 황량한 사막에서
오아시스 되고파 삭막한 타국에 온지 어언 30년이 넘었읍니다. 마음은 아직 소년 그대로인데 몸은 백발이 성성한 육십고개를 맞이 하였읍니다. 그동안 앞만 바라보고 비즈니스에만 매달려 온 관계로 정신세계를 가꾸는 일에 소홀하였다는 생각이 들어 재주는 없지만 내인생의 중반기를 정리한다는 생각에서 가끔 시간 날때마다 시를 한편 씩 쓰고있읍니다. 저의 따뜻한 사랑이 담뿍 담긴 이 시들을 통해 저의 지난 30여년간의 이민생활동안의 감회와 제가 마음 깊은곳에서 드리는 위로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시를 쓴다는 것은 나를 괴롭히는 내면의 갈등을 하나의 생명체로 탄생시킴으로써 상처의 치유 그리고 나와 괴리된 세상과의 화해를 시도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를 쓰는 일은 우리가 그토록 희구하는인간구원의 문제를 종교적으로 해결하려고 할수도 있지만 종교와는 또다른 차원에서 나의 고통을 노래함으로써 병적으로 갈수있는 정신세계를 정서적으로 어루만져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회복하려는 노력입니다. 동시에 일회적인 짧은 인생에서 느끼는 허무한 감정을 극복하고 내세는 물론 지금 내가 살아있는 이세상을 낙원으로 만들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창작을 통해 모색하는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저에게는 시가 종교보다 높은 차원의 구도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 사랑 소망 중에 사랑이 으뜸이라했읍니다. 사랑은 열병과 같아서 고통스럽지만 영적성숙에 이르는수단인 동시에 우리 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주제를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우리가 우리 이웃을 어떻게 대해야하나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인간은 상처받기 쉬운 존재이구나 정말로 진심과 성의를 다해 상대방을 대해야 하겠구나 깨닫게 되는것이지요. 제가 시집을 내는 것은 제마음이 담겨있는 시를 통해 독자여러분들과 교감하기 위함입니다. 저의 시는 저 자신과 내면에 있는 상처와 고통과의 화해를 통해서 구원에 도달하려는 몸부림입니다. 독자여러분들께서는 저의 고뇌를 표출한 시를 함께 읽음으로써 영적인 교류를 통해 영혼의 아픈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는 귀한 시간을 공유할수 있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사랑의 주제로 시를 계속 써 나갈 작정입니다. 아픔의 나눔을 통해 서로가 위로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자신들이 느낀 감정을 글을 통해 표출하기를 권합니다. 내적인 마음의 갈등을 표출하면 표출할수록 더 건강해지고 명랑해질수있읍니다. 상처가 깊을수록 대화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병에 안걸려요. 저의 사랑은 그 원천이 크고 깊어 마르지 않는 샘처럼 생수와 같은 사랑을 펑펑 쏟아낼수 있을 거라고확신합니다. 이것은 종교를 통한 영향이지요. 이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서로를 구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저의 시를 통해 드리고 싶은 메세지는 ”서로 사랑하라” 와 “소망을 가져라” 입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힘드시다고요. 삶이 고통스럽다고요. 시를 읽으십시요. 시를 통해 삶의 무게에서 해방되십시요. 우리가 삶에 지치면 휴식이 필요합니다. 즐거워서 노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즐거운 사람만이 노래하는 것이 아닙니다.노래하다보면 억눌린 감정이 발산되고 억눌린 감정을 발산하다보면 즐거워지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게됩니다. 왜냐고요?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읍니다. 마음을 정복하는 자는 세상을 삼라만상을 정복할수 있읍니다. 인간은 마음이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컨트롤할수있다면, 정서를 컨트롤할수있으면 행복해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서를 컨트롤하는데는 성경이나 좋은글 그중에서도 특히 시가 보약입니다. 밝은 기분과 우울한 기분이 있읍니다. 사람의 마음이 가진 양면입니다. 요즈음 들어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어 정서를 컨트롤하는데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생활이 과거 보다 더 바빠지고 사람들이 엄청난 속도를 내며 살아가고 있읍니다. 이속도가 마음의 여유를 빼앗는 것입니다. 이속도가 대화할 시간을 빼앗아 간것입니다. 불행하게도 대화를 통해 내면의 갈등을 치유할 기회를 빼앗긴겁니다. 우리들의 삶은 과거 가난했던 시절보다도 훨씬 더 바빠졌지만 이웃과의 대화 단절로 인하여 행복은 줄어든겁니다. 우리는 자기와의 대화를 통해 정체성과 자기애 그리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웃과의 대화를 통해 사랑을 회복하는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겠읍니다. 또하나 우리들의 암울한 처지를 벗어나는 길은 희망찬 미래와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었다고 늙은 것이 아니라 정열이 없으면 늙은 것입니다. 소망이 없으면 늙은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이렇게 중얼거리십시요. ”나는 언제나 소년 소녀로 살아갈 것이다. .미래는 희망이 결정한다. 소망의 죽음은 미래의 죽음이자 인생의 죽음이다. 나는 평생 소년 소녀로 남을 것이다. 나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의 어떠한 과거의 전성기도 나의 미래보다 못할것이다. 나는 꿈꾸는 자다. 그리고 활기차게 꿈을 실현하는 자다. 나는 꿈이 있어 밤잠을 못이루는 자가 되고 싶다.” 라고. 아무쪼록 포임타운이 메마르고 각박한 사막같은 이세상의 오아시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정화되고 영혼의 상처가 치유되는 힐링사이트, 내마음의 쉼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별들의 아픈 사랑이야기
내가 소리쳐 부르면 아득히 먼 우주 끝에서도 숨가쁘게 달려오는 별빛들을 보라 모두가 잠든 시간 잠들수 없는 그리움에 밤을 지새우는 얼굴들을 보라 사랑에 목말라 사랑에 목말라 어느해 여름 적막한 사막을 거닐때 밤하늘 가득한 그리움들이 정에 굶주린 셀수없이 많은 영혼들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소리치며 내게로 쏟아지고 있었다 우리네 인생 기껏해야 백년 그 백년을 찰라로 만든 수십억광년 저편의 별빛들이 길고 긴 항해끝에 내게로 와 안기는 순간 별들은 말하고 있었다 낭만을 잃어버린 그대여 외로운 그대여 상처받은 그대여 고통받는 그대여 왜 사는지 모르는 그대여 그대가 누군지 모르는 그대여 그대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모르는 그대여 그대와 친구가 되어 주리라 그대의 사랑이 되어 주리라 우주가 생겨나고 그 오랜 추억들이 끝도 없이 펼쳐진 밤하늘에 별들은 제각기 다른 언어로 말하고 있었다 조만간 사라져 버릴 그대의 눈으로 온 우주를 채운 별들의 역사를 볼수있다고 조만간 사라져버릴 그대의 귀로 셀수없이 많은 별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고 조만간 사라져버릴 그대의 몸으로 이 짧은 순간에 영원을 느낄수 있다고 별들은 또 내게 말했다 우리들의 만남은 너무나 짧기때문에 더 아름답고 애절하다고 나이가 들며 그대의 기력도 쇠하여 사랑의 기억조차 희미해지겠지만 사랑이 늘 사모하는 마음이라면 사랑이 늘 그리워하는 마음이라면 사랑이 애뜻한 마음으로 지피는 불빛이라면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울며 가슴이 다 타버리는 그대 그대는 그리움으로 몸을 불태워 아픔의 빛을 내는 나의 사랑하는 작은 별이라고 별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이고 있었다 그대가 살고 있는 별은 45억년전 부터 전 우주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으며 그때부터 나는 그 별과 그곳에 살고있을 사람을 그리워했다고 그대는 내가 보고싶었던 사람이라고 사랑하는 그대를 만나러 외로움으로 견딜수 없는 외로움으로 셀수없는 밤들을 지새우고 길고 긴 지옥같은 어둠을 통과하고 고난의 가시밭길을 지나 슬픔의 강을 건너 지금에야 그대 앞에 왔노라고 별들은 상기된 얼굴로 또 말했다 이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대를 만났으니 이제 사라진다해도 여한이 없노라고 내 한몸을 불살라 그 불빛으로 무한한 우주공간 나그네길 가는 그대에게 변치않는 사랑의 빛을 비추겠노라고 별들은 이름 모를 노래를 부르며 미소짓고 있었다 "사랑의 아픔으로 빛을 내는 그대는 애수에 젖은 나그네 별 깊은 밤 어둠의 침묵을 깨는 짧은 여름이 서러운 반딧불 알수없는 곳에서 와서 낯선곳을 정신없이 헤메이다 이름 모를 곳으로 돌아가야할 그대는 사랑에 목마른 영원한 소년 떠도는 구름같은 외로운 영혼 내가 허전한 그대 삶속에 그리움으로 뜨는 별이 되겠소 고독한 밤마다 그대를 찾아와 정담을 나누는 친구가 되겠소 날마다 신비로운 모습으로 생각만해도 가슴 두근거리는 젊은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 그대를 따뜻하게 격려해주는 영원한 애인이 되겠소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대여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는 슬픈 노래는 이제 그만 무한한 우주속으로 나아가 절망의 어둠을 뚫고 희망을 전하는 황홀하게 아름다운 별이 되세요 칠흑같은 밤하늘 환하게 밝히는 별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랑의 빛이 되세요" 별들은 예나 지금이나 아득한 과거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우리들을 추억에 잠기게하고 우리들의 슬픈 운명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무수한 별들이 생겨나고 무수한 별들이 사라지듯 그대도 나도 사랑의 기억만을 간직한채 머지않아 쓸쓸하게 영원히 사라져버릴 별이라고 |